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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人터view] 광주를 향한 '의기' : 비극에 대한 부채의식 / YTN

2020-05-29 34 Dailymotion

5·18 당시 광주 바깥에서 광주의 참상을 알리려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강대를 다니던 김의기 열사도 그중 한 명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가족과 지인들은 한결같이 그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그의 모교에선 매년 그를 기리는 추모제가 열리고 작년엔 기념사업회도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? 광주와는 아무 연이 없음에도 목숨 걸어 광주를 알리려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? <br /> <br />김의기 열사 40주기 기일인 오늘, <br /> <br />사람·공간·시선을 전하는 YTN 인터뷰에서 80년 5월 광주와 김의기를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년 전 모두가 새로운 밀레니엄을 향한 기대와 희망으로 들떠 있을 때, 지나간 시간에 멈춘 곳이 있었다. <br /> <br />당시 대구에서 대학을 다니던 난 중간고사 기간에 시험도 포기한 채, 동아리 사람들과 무박 2일로 그곳을 찾았다. <br /> <br />[김종호 / 서강대 교수 (40) :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0년 5월 17일. 20주년을 맞은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들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. 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 전남대에서 광주역, 그리고 광주교도소 등을 거쳐 마지막 항쟁지인 전남도청까지. 무고한 아픔이 서려 있는 광주 시내 곳곳을 밤새 걷고 또 걸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학에 갓 입학한 평범한 학생이던 내게 5·18은 교과서에서나 접한 빛바랜 사건이었다. <br /> <br />그 나이가 그렇듯 치기만 앞서던 시절, 나는 이곳의 참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. <br /> <br />궁정동에 울린 총성으로 유신이 끝나고 민주에 대한 열망은 '서울의 봄'으로 나타났다. <br /> <br />계엄령이 내려진 1980년 5월 15일 서울역광장엔 무려 10만 명이 넘는 대학생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. <br /> <br />하지만,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5·18 40주년 광주MBC 인터뷰) :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매일 서울역에 모여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대적인 집회를 함으로써, 결국은 군이 투입되는 그런 빌미를 만들어주고는 결정적인 시기에는 퇴각을 하는 그런 결정을 내린 것 때문에 광주 시민들이 정말 외롭게 계엄군과 맞서게 된 것이거든요. 그래서 그 사실에 당시 (광주 밖에 있던) 민주화운동 세력들 모두가 이 광주에 대한 어떤 부채의식, 그것을 늘 가지고 있었고.] <br /> <br />5월 18일 0시를 기해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한 전두환의 신군부는 광주를 본보기 삼았다. <br /> <br />휴교령에 거세게 저항하는 전남대생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300828532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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